Chapters · 2020 — 2024
이력을 챕터로 읽기
타임라인이 아니라 이야기입니다. 4년의 궤적을 세 개의 챕터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Chapter 03 · 2024
데이터로 확장하는 해
People Analytics 부트캠프 8주. SQL·Python·Looker Studio 기반 HR 지표 분석을 실제 도구로 배웠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HR 지표 대시보드 프로토타입을 구축해 스타트업 파트너 3곳에 실제 도입까지 이어졌습니다. 정성 관찰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데이터가 어떻게 보완하는지 감각적으로 익힌 시기.
이 시기 배운 감각: 복잡한 파생 지표보다 매주 열어볼 사람이 있는 단순 지표가 살아남는다는 것.
SQLLooker StudioPythonPeople Analytics
Chapter 02 · 2022 — 2023
실무 조건에서 시도한 두 해
2023년 여름 로켓펀치 HR 인턴 3개월간 신입 채용 캠페인 리디자인 프로젝트 담당. Notion 기반 채용 파이프라인 정비, JD 리뉴얼, 지원자 여정 리서치까지 실무 사이클 전반을 경험했습니다. 상반기 대비 지원자 수 40% 증가로 마무리.
같은 시기 조직문화 리서치 스터디 회장으로 대학 간 연합 스터디 20명을 이끌었습니다. 격주 세미나 42회, 기업 인사담당자 인터뷰 8회 기획. 자원 프로젝트로 진행한 온보딩 개편·문화 진단 결과가 실제 스타트업 3곳에 적용됐습니다.
RecruitingOnboardingCulture DiagnosisStudy Lead
Chapter 01 · 2020 — 2022
전공을 정하고 방향을 잡은 두 해
성균관대학교 산업조직심리학 전공 시작. 조직행동·인사관리·심리통계학·직무분석을 이수하며 조직과 사람 사이의 접점이 제 관심 영역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전공 평점 4.05/4.5, 산업조직심리학회 학부생 세션 발표 2회.
2023년 봄에는 「조직몰입과 원격근무 만족도의 관계」로 학과 우수 논문상 수상. 조직몰입 하위 3요인이 원격근무 환경에서 다르게 작동한다는 통계 분석 결과를 정리하며 정량 리서치의 재미를 발견했습니다.
I/O PsychologyHRMStatistics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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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Recruiting
신입 채용 캠페인 리디자인 — 지원자 관점으로 다시 쓰기
상반기 정체된 신입 지원자 수를 회복하기 위해, JD·랜딩·소셜 카피 전체를 회사 관점에서 지원자 여정 관점으로 재설계한 3주 스프린트.
Objective
상반기 신입 트랙 지원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채용팀 내부에서는 "요즘 애들이 스타트업을 안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로 지원 시작 → 이력서 제출 사이의 이탈이 특히 컸다는 정량 데이터가 있었습니다. 지원자 여정 어디서 이탈이 발생하는지 재조명하고, 3주 안에 실행 가능한 개선안을 구축·집행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Approach
Week 1 · 지원자 여정 리서치
지원 시작 페이지부터 최종 제출까지 각 단계별 이탈률을 GA에서 뽑고, 최근 3개월 지원자 12명에게 짧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 JD가 "이런 사람을 뽑습니다" 나열이라, 자신이 자격이 되는지 판단이 어려움
- 랜딩 페이지가 회사 소개 위주라 지원 버튼까지 스크롤이 너무 길다
- 지원서 첫 항목이 "지원 동기 500자"라 부담
Week 2 · JD & 랜딩 재구성
JD 5종을 지원자 여정 순서로 재구성. 최상단에 "당신은 이 자리에서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를 배치하고, 그 다음 "어떤 경험이 있다면 유리한가", 마지막에 "우리가 어떤 팀인가"를 배치. 랜딩 페이지는 회사 소개 섹션을 스크롤 하단으로 옮기고, 지원 버튼을 첫 화면에 노출했습니다.
Week 3 · 소셜 카피 · 파일럿
채용 소셜 텍스트 12건을 개정. 이전에는 "저희 팀에 합류하세요" 톤이었지만, 이번엔 실제 팀원 인터뷰에서 나온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Result
파일럿 4주 후 지원자 수가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특히 랜딩 페이지 이탈률이 68% → 41%로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 이력서 초기 검토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는데, JD를 지원자 여정 순으로 재구성하면서 이력서 첫 페이지가 원하는 정보 순서대로 정렬됐기 때문입니다.
Reflection
가장 큰 배움은 "채용 문제는 종종 채용 문제가 아니다"라는 감각이었습니다. JD와 랜딩은 마케팅 팀·프로덕트 팀이 다루는 문제인데, 채용팀이 그 접점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HR도 "지원자 여정"이라는 프로덕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Tools
NotionGoogle AnalyticsFigmaGoogle FormsAi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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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Onboarding
온보딩 첫 30일을 다시 그리기 — 이탈률 25%에서 8%로
파트너 스타트업 3곳 신입 이탈률 관찰 결과, 첫 30일 이탈이 유독 높았습니다. 문서 중심 3일 온보딩을 5주 스케줄로 재설계해 A/B로 적용한 6주 프로젝트.
Objective
스터디 파트너 스타트업 3곳의 최근 1년치 신입 이탈 데이터를 정리하다, 이탈의 60% 이상이 입사 30일 이내에 집중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세 회사 모두 온보딩은 첫 3일간 문서 중심으로 진행하고, 이후엔 팀 매니저에게 위임하는 형태였습니다.
Approach
Diagnose · 이탈자 인터뷰
지난 6개월 이내 이탈한 신입 8명에게 짧은 리퍼럴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입사 첫 주엔 회사 문화가 좋아 보였는데, 둘째 주부터는 아무도 저에게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매니저는 바빠 보였고, 팀원들은 서로 안 지 오래된 것 같았어요."
Design · 5-Week Onboarding
- Week 1 · Welcome 기존 3일 문서 온보딩 + 첫날 매니저와 1시간 1:1
- Week 2 · People 팀원 커피챗 3건 + 조직도·의사결정 학습
- Week 3 · Pairing 시니어와 페어링 프로젝트 1건
- Week 4 · Solo 단독 담당 태스크, 매니저 주 2회 체크인
- Week 5 · Review 30일 회고 세션, 매니저 + HR과 3자 대화
Test · A/B 파일럿
파트너사 A사에서 신입 12명을 6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기존 vs 새 온보딩으로 파일럿했습니다. 파트너사 B·C사는 새 온보딩만 적용.
Result
A사에서 8주 관찰 결과, 새 온보딩 그룹의 첫 30일 이탈률이 25%(기존)에서 8%(신규)로 감소했습니다. 만족도 설문 4.6/5.
Reflection
가장 놀랐던 지점은 "1:1 체크인"이 아니라 "팀원 커피챗 3건"이 만족도에 결정적이었다는 것. 신입은 매니저와의 관계보다 동료와의 관계에서 소속감을 얻는다는 조직심리학 기본 원리가 실제 데이터에서 재확인됐습니다.
Tools
NotionGoogle FormsSlack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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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Culture Diagnosis
조직문화 진단 · 리포트가 아니라 실행 프레임
파트너 스타트업의 문화 진단 설문 결과가 매년 리포트로만 남는 관행을 벗어나, 3개월 내 개선안 실행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설계.
Objective
파트너 스타트업이 매년 조직문화 진단 설문을 실시하지만, 결과 리포트가 임원 회의에서 잠깐 논의된 후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을 반복해왔습니다. 이 문제가 "리포트 문서" 형식 자체에 있다고 판단하고, 결과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프레임을 새로 설계했습니다.
Approach
참여율 확보 · 설문 재설계
이전 30문항·15분 → 참여율 62%. 이번엔 18문항·7분으로 압축. 익명성 확보를 위해 응답 취합을 외부 툴로 이관하고, 개인 식별 가능한 인구통계 문항 제거.
결과 발표 · 이원화 구조
- 리더 1:1 — 각 팀 리더와 개별 미팅 30분. 자기 팀 결과만 논의
- 팀 세션 — 각 팀 전체가 모여 자기 팀 결과 리뷰. HR이 퍼실리테이터
실행 로드맵 · 3개월 단위
개선안을 리포트 문서가 아닌 "3개월 로드맵" 형태로 전달. 각 팀에서 3개월 안에 시도해볼 개선 실험을 1-2건 선택.
Result
참여율이 62% → 92%로 상승. 실행 측면에서 분기 내 개선안 3건이 실제로 시도됐습니다.
Reflection
진단 결과를 리포트로 배포하는 순간 실행 가능성이 급락한다는 것 — 실행을 로드맵 형태로 팀에게 되돌려주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Tools
Google FormsNotionMiroGoogle Sh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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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Data
HR 지표 대시보드 프로토타입 — 팀마다 다른 니즈를 모듈로 담기
스타트업 5팀 지표 니즈 인터뷰 후, 채용·유지·성장 3축 대시보드를 Notion과 Looker Studio 조합으로 구축한 8주 부트캠프 개인 프로젝트.
Objective
People Analytics 부트캠프 개인 프로젝트로, HR 팀이 실무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지표 대시보드 프로토타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 (1) 팀마다 다른 니즈를 담을 수 있어야 하고, (2) 부트캠프 종료 후에도 관리 부담이 낮아야 합니다.
Approach
Week 1-2 · 지표 니즈 인터뷰
스타트업 5곳 HR 담당자와 인터뷰. 매주·매월 확인하고 싶은 지표 나열하고, 실제 사용 빈도 확인.
Week 3-5 · 모듈 구조 설계 & 구축
"공통 12지표 + 회사별 위젯" 모듈 구조로 설계. 데이터 입력은 Notion 데이터베이스, 시각화는 Looker Studio. Google Sheets를 중간 통합 레이어로 사용.
Week 6-8 · 파일럿 배포 & 피드백
5팀에 파일럿 배포. 매주 사용 로그 확인하며 자주 열리는 위젯을 상단으로 재배치.
Result
부트캠프 종료 시점에 5팀 중 5팀이 파일럿 유지. 종료 후 파트너사 3곳은 실제 업무에 통합해 사용 중.
Reflection
People Analytics는 종종 "복잡한 SQL"이나 "머신러닝"에 초점을 두지만, 실무에서 진짜 중요한 건 "이 지표를 매주 열어볼 사람이 있는가"였습니다.
Tools
NotionLooker StudioGoogle SheetsSQLPyt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