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정책 리서치 리포트 — 3건 채택의 60일 기록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 저하 원인을 8개 지자체 사례 비교와 대상자 인터뷰로 진단한 60일 리서치. 최종 정책 브리프 3건이 실제 정책 논의 자료로 채택.
Independent Policy Researcher · Sociology B.A.
사회학 전공, 청년 주거·도시재생·지역격차를 정책 관점에서 다루는 리서처. 정책연구원 인턴, 청년정책 서포터즈, 스터디 자원 프로젝트에서 리포트·이해관계자 인터뷰·사회영향 분석으로 정책 대안을 만들어왔습니다. 정성 데이터에서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까지 끌어내는 사람을 지향합니다.
인턴 4개월 중 60일을 리서치에 쏟았습니다. 문헌 62편·지자체 조례 8종·인터뷰 12건을 거쳐 최종 정책 브리프 3건이 채택된 결정적 인풋과 여전히 부족했던 부분을 회고합니다.
청년·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까지 서로 다른 위치의 30명을 6주에 걸쳐 만났습니다. 문항 설계·라포 형성·해석의 함정, 그리고 통계로는 안 잡히는 신호를 찾는 법.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의 궤적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학위, 인턴, 스터디, 서포터즈, 수상 실적을 시간순으로.
| Year | Institution | Role | Deliverables |
|---|---|---|---|
| 2024. 03 — 08 | 서울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6기 | 주거 분과 서포터즈 | 시청 원격 세션 참여 8회, 자체 리포트 2건 제출, 청년정책 지역별 비교 대시보드 (6기 우수 사례) |
| 2023. 09 — 12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 정책 리서치 인턴 | 청년 주거정책 문헌 검토 62편, 지자체 조례 8종 비교, 대상자 인터뷰 12건, 최종 정책 브리프 3건 채택 |
| 2023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 학과 우수 논문상 | 「서울시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 저하 원인 분석」 — 임대차 계약 갱신 실패·소득 불안정성·정보 비대칭 3축 통계 분석 |
| 2022. 09 — 2024. 06 | 정책 리서치 방법론 스터디 | 리서처 · 스터디원 15명 | 격주 세미나 46회, 이해관계자 인터뷰 프로젝트 리드, 도시재생 사회영향 자원 프로젝트 |
| 2020. 03 — 2024. 08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 학사 (전공 평점 4.02/4.5) | 사회조사방법론·정책분석·질적연구방법·도시사회학 이수, 사회학회 학부생 세션 발표 2회 |
인턴·스터디 자원 프로젝트·개인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4건의 정책 리서치 및 사회영향 분석. 각 프로젝트를 논문 포맷으로 정리했습니다.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 저하 원인을 8개 지자체 사례 비교와 대상자 인터뷰로 진단한 60일 리서치. 최종 정책 브리프 3건이 실제 정책 논의 자료로 채택.
청년 주거 이슈를 둘러싼 서로 다른 위치의 이해관계자 30명(청년·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을 6주에 걸쳐 인터뷰. 문항 3회 개정, 코딩 프레임 6개 축을 거쳐 정책 대안 4건 도출.
서울시 도시재생 대상 지역 A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전후 사회영향을 정량·정성 복합 방법으로 조사. 지자체에 개선안 5건 전달, 3건이 다음해 사업 계획 검토 자료로 활용.
전국 8개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12개 공통 지표로 비교·시각화한 개인 프로젝트. 서포터즈 활동 결과물로 서울시청에 최종 제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자료로 활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 정책 리서치 인턴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 저하 원인을 8개 지자체 사례 비교와 대상자 인터뷰로 진단한 60일 리서치. 문헌 62편, 지자체 조례 8종, 대상자 인터뷰 12건을 기반으로 정책 브리프 3건을 작성했으며, 세 건 모두 팀 내부 정책 논의 자료로 채택. "청년 주거 정보 원스톱 플랫폼" 제안은 후속 검토 대상으로 지정됨.
인턴 첫 미팅에서 팀장이 물었습니다. "청년 주거정책 지원금이 매년 증액되는데, 왜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을까요?" 이 질문이 10주 리서치의 출발점이었습니다.
KISS·DBpia에서 최근 5년치 논문 62편 검토. "청년 주거 이동성"의 조작적 정의를 세 축(계약 갱신 성공률, 이사 주기,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으로 확정.
8개 광역지자체의 청년 주거정책 조례와 시행 규정을 표준 프레임으로 비교. 정책 유형별 대상 요건·지원 금액·실집행률 데이터를 매트릭스로 정리.
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수혜자 8명, 미수혜자 4명 대상 1시간 인터뷰. 정책이 실제 주거 결정에 미친 영향, 지원 절차의 마찰 지점, 지원 종료 후 상황을 청취.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나온 마찰 지점 3개(신청 요건 복잡·정보 접근성·단기성 지원의 함정)를 정책 브리프 3종으로 작성.
제출한 3종 브리프가 모두 채택되어 팀 내부 정책 논의 자료로 활용됐습니다. "청년 주거 정보 원스톱 플랫폼" 제안이 후속 검토 대상으로 지정. "지자체 비교 매트릭스 → 인터뷰 문항 도출" 흐름이 팀의 표준 절차로 참고됐습니다.
정책 리서치 방법론 스터디 · 리서처
청년 주거 이슈를 둘러싼 서로 다른 위치의 이해관계자 30명(청년·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을 6주에 걸쳐 인터뷰. 문항 3회 개정, 오픈 코딩→축 코딩 6개 카테고리를 거쳐 정책 대안 4건 도출. 방법론적 기여: 이해관계자 유형별 대비를 통한 정책 대안의 설득력 강화.
인턴에서 청년 관점만으로 정책을 진단한 데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청년 주거 이슈는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부동산 중개인까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다르게 겪는 문제. 30명 인터뷰로 다각적 진단을 시도했습니다.
이해관계자 유형별(청년 12명·임대인 8명·지자체 담당자 5명·시민단체 5명) 표준 문항 8-10개씩 초안 작성. 파일럿 인터뷰 2건 후 문항 3회 개정. 특히 "정책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요즘 이 동네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질문을 열어 라포 형성.
청년: 스터디 네트워크·SNS 오픈 콜. 임대인: 부동산 중개인 소개. 지자체: 서포터즈 활동 라인. 시민단체: 스터디 지도교수 소개. 응답률: 청년 40%, 임대인 20%, 지자체 60%, 시민단체 100%.
수집된 30개 메모에서 반복 등장한 주제를 오픈 코딩 → 축 코딩으로 6개 카테고리로 수렴: (1) 정보 접근성 (2) 제도 마찰 (3) 세대 간 인식 격차 (4) 지역 격차 (5) 지원 지속성 (6) 신뢰 부재.
스터디 세미나에서 방법론적으로 "이해관계자 유형별 대비"가 정책 대안의 설득력을 크게 높였다는 피드백. 특히 "청년의 어려움과 임대인의 어려움이 같은 정보 비대칭에서 온다"는 발견이 정책 대안 1번(정보 원스톱 플랫폼)의 근거가 되어, 인턴 프로젝트의 결론과 우연히 겹쳤습니다.
정책 리서치 방법론 스터디 · 자원 프로젝트
서울시 도시재생 대상 지역 A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전후 사회영향을 정량·정성 복합 방법으로 조사. 설문 20문항 + 심화 인터뷰 15건 결과를 5건의 개선안으로 정리해 지자체 담당자에게 전달. 5건 중 3건이 다음해 사업 계획 검토 자료로 활용.
A동은 3년째 도시재생 사업 대상 지역. 사업 성과 보고는 정량 지표 중심이지만, 정작 거주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조사가 부족했습니다. 8주간 사회영향 조사를 시도하고, 결과를 지자체에 개선안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
기존 사회영향평가 문항이 학술 언어라 거주민 이해가 어려움. "지역 애착도"→"이 동네에 계속 살고 싶은 정도", "사회적 자본"→"이웃과 나누는 대화의 빈도" 같이 거주민 언어로 재작성.
대면 60가구 + 전화 40가구. 대면은 통·반장 라포로 접근, 전화는 무작위 추출. 심화 인터뷰가 필요한 15가구는 별도 60분 대면 진행.
정량 20문항은 SPSS 기초 통계·교차분석. 정성 인터뷰는 15건 축코딩. 두 결과를 대조해 "설문에는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인터뷰에서는 이주 압박을 느낀다"는 이중 신호를 발견.
지자체 담당자로부터 브리프 5건 중 3건이 다음해 사업 계획 검토 자료로 활용됐다는 후속 회신. "이중 신호" 발견이 지자체 내부에서 조사 방법론 개선 논의로 이어짐. 스터디 세미나에서는 "정량·정성 이중 신호 대조"가 좋은 사례로 공유.
서울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 개인 프로젝트
전국 8개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12개 공통 지표로 비교·시각화한 4주 개인 프로젝트. 서포터즈 활동 결과물로 서울시청에 최종 제출. 6기 서포터즈 활동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자료로도 활용.
서포터즈 활동 중 "다른 지자체는 청년정책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대한 통합 자료가 부재했습니다. 각 지자체가 정책 홈페이지·백서·조례로 정보를 흩어 놓고 있어 비교가 어려웠습니다. 8개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12개 공통 지표로 정리하는 대시보드 프로토타입을 4주 개인 프로젝트로 진행.
12개 공통 지표: 월세 지원 대상 소득 상한, 지원 금액, 지원 기간, 신청 절차 단계 수, 청년 인구 대비 수혜율, 전세 보증 지원, 공공임대 청년 할당률, 주거상담 인프라, 취업 지원과의 연계, 예산 규모, 조례 개정 이력, 서비스 접근성 스코어.
지자체마다 데이터 형식·용어가 상이해 수집 자체보다 정규화에 시간 소요. 예: 서울은 "월세 지원 사업", 부산은 "청년 주거 안정 지원 프로그램" 같이 사업명이 달라 카테고리 매핑 작업이 큰 부분.
Notion에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후 Datawrapper로 개별 차트 8개 생성. 대시보드 페이지는 Notion 홈에서 지자체별로 드릴다운 가능하도록 구성. 서포터즈 활동 결과물로 시청 담당자에게 대시보드 링크 + 8페이지 요약 브리프 제출.
대시보드가 6기 서포터즈 활동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서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 자료로도 활용. 개인적으로는 정성 리서치 중심이었던 관심사에 데이터 시각화 각도를 더한 계기.
프로젝트마다 어디서 배웠고 어디서 실패했는지를 정리한 회고와 후기 3편. 연도 아카이브 형태로 정리.
인턴 4개월 중 60일을 리서치에 쏟았습니다. 문헌 62편·지자체 조례 8종·인터뷰 12건을 거쳐 최종 정책 브리프 3건이 채택된 결정적 인풋과 여전히 부족했던 부분을 회고합니다.
청년·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까지 서로 다른 위치의 30명을 6주에 걸쳐 만났습니다. 문항 설계·라포 형성·해석의 함정, 그리고 통계로는 안 잡히는 신호를 찾는 법.
학부 커리큘럼에서 잘 다루지 않는 정성·정량 복합 방법론을 스터디에서 6개월간 배웠습니다. 도움 됐던 것, 그리고 여전히 아쉬운 부분.
문헌 62편·지자체 조례 8종·인터뷰 12건을 거쳐 최종 정책 브리프 3건이 채택됐습니다. 60일 리서치의 결정적 인풋과 여전히 부족했던 부분을 회고합니다.
인턴 첫 미팅에서 팀장이 물었습니다. "청년 주거정책 지원금이 매년 증액되는데, 왜 청년 1인가구의 주거 이동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을까요?" 이 질문은 "왜"를 묻지만, 실제로 정책 리서치에서 잘 다뤄야 하는 건 "어디서"입니다. 어떤 지점에서 지원금과 이동성 사이의 인과가 끊기는가.
최근 5년치 논문 62편을 초록만 스크리닝하는 데 3일이 걸렸습니다. 학술 논문은 대개 "정책 효과"를 사후 평가하는 관점인데, 저는 "정책 마찰"이 관찰되는 지점을 찾고 있었습니다.
정책 리서치에서 진짜 자료는 논문의 결론이 아니라 각주에 있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로 배웠습니다.
8개 광역지자체 조례를 표준 프레임으로 정리하는 데 2주가 걸렸는데, 정작 흥미로운 발견은 "무엇이 다른가"가 아니라 "무엇이 같은가"였습니다. 8곳 모두 신청 절차가 5-8단계였고, 대부분 소득 증빙 서류가 3종 이상 필요했습니다.
대상자 12명 인터뷰 중 4명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한 표현이 있었습니다.
"증빙 서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서류를 또 떼야 해요."
이 문장은 그대로 정책 브리프의 문제 진단 첫 문장이 됐습니다. 학술 언어로는 "행정 절차의 재귀적 부담"이라 쓸 수 있지만, 정책 결정자에게 문제의 실체를 전달하는 데는 인터뷰의 표현이 훨씬 강력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인터뷰 대상자 12명이 모두 서울시 거주자였다는 것입니다. 8개 지자체를 비교했지만 목소리는 서울에 편중돼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정책 브리프에 "실행 예산"을 넣지 못한 부분. 리서처 인턴 신분에서 예산 추정까지 하기는 어려웠지만, 채택된 3건 중 후속 검토가 진행된 건 1건뿐인 이유가 여기 있을 수 있습니다.
청년·임대인·지자체 담당자·시민단체까지 서로 다른 위치의 30명을 6주에 걸쳐 만났습니다. 문항 설계·라포 형성·해석의 함정, 그리고 통계로는 안 잡히는 신호를 찾는 법.
정성 인터뷰의 표본 크기는 종종 논쟁의 대상입니다. 학술적으로는 "포화(saturation)에 도달할 때까지"라는 답변이 표준이지만, 실무에선 시간·자원 제약이 먼저 옵니다. 이번엔 이해관계자 유형 4그룹 × 각 5-12명 = 30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초안 문항은 "정책 이름을 직접 물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청년월세지원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일럿 인터뷰 2건에서 답변이 모두 "잘 모르겠어요"였습니다. 문항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요즘 이 동네에서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뭐예요?"
같은 질문이지만 답변의 양·깊이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정책이 언급되는 건 대화 중반 이후, 그것도 응답자가 스스로 꺼낼 때였습니다.
4그룹 응답률은 크게 달랐습니다. 시민단체 100% → 지자체 담당자 60% → 청년 40% → 임대인 20%. 응답률의 차이가 답변 질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30개 인터뷰 메모에서 오픈 코딩으로 40개 코드가 나왔습니다. 이를 축 코딩으로 6개 카테고리로 압축하는 과정이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위험한 지점이었습니다. 압축은 필요하지만, 압축 과정에서 잃은 뉘앙스는 부록에 남겼습니다.
6개 축의 교집합에서 정책 대안 4건이 도출됐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청년의 어려움과 임대인의 어려움이 같은 정보 비대칭에서 온다"는 발견이 정책 대안 1번(정보 원스톱 플랫폼)의 근거가 된 것.
학부 커리큘럼에서 잘 다루지 않는 정성·정량 복합 방법론을 스터디에서 6개월간 배웠습니다. 도움 됐던 것, 그리고 여전히 아쉬운 부분.
학과 사회조사방법론 수업은 이론 위주였고, 실제 문항을 설계하고 인터뷰하고 코딩하는 훈련은 부족했습니다. 정책 리서치를 하려면 정성·정량을 함께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학부에서는 두 방법론이 별개 수업으로 배웠고 실습이 없었습니다.
정량 방법론이 정성보다 얕게 다뤄졌습니다. SPSS 기초 통계는 배웠지만, R이나 Python 기반 정량 분석은 사실상 접하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는 "정책 결정자와의 소통"이 훈련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